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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330MRTT 공중급유기>

일반적인 전투기들은 최대 항속거리가
대부분2~3천km정도 된다.
(이마저도 보조 연료탱크다 붙여야 가능한 수준)
여기에 다시 기지로 돌아와야 하기에 1회 급유 이후
날 수 있는거리 즉 작전 반경은
많아봐야 2천km정도 일것이다 거기다가
대부분 전투기들은 훈련이나 실제 상황인 경우엔
착륙시 비상상황에 대비해 기름을 넉넉히
남긴채 기지로 복귀하기에 작전반경은
더더욱 줄어든다고 할 수 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군부에서는 위와 같은
문제점들로 인해 공중급유의 필요성을 느끼게되었고
무려 1923년에 지금 생각하면 아주 미친?
방법으로 공중 급유를 시도하였는데
그방법이란 것이 그냥 사람이 직접 공중에있는
전투기에서 전투기로 손으로 나르는 것이였다.
그렇다
' 그냥 손으로 기름통을 주고 받으며 급유를 하였다.'

정말 그냥 사람 한명이 전투기에 직접 기름통을 급유를 하였다고한다. 미ㅊ....

다아앙연히 이 급유 방법은 너무나도 위험하였기에
얼마가지 못하여 폐기됐다.

그래도 급유가 필요할때마다
공중곡예를 하고있을 수는 없는 터였기에
끊임 없는 연구가 이루어졌고,
그리하여 1923년 미국, DH-4B항공기 두대가
세계 최초로 급유관을 이용한
공중급유 실험에 성공하게된다.

세계 최초의 공중급유기인 DH-4B와 F-18호넷의 버디-버디 급유

그러나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각국에
핵을 떨굴 폭격기와 이를 호위할 전투기의
지속 비행능력이 중요해짐에 따라
공중 급유기의 개념이 제대로 잡히기 시작한다.

그저 비슷한 체급의 전투기에서 전투기로
급유를 하는 방식 즉 버디-버디 공중급유는
급유기의 항속거리가 짧아져 오히려
급유를 받아야할 처지가 된다는 문제가 있었고,
미국을 포함한 여러국가들은 크기가 큰 폭격기를 개조하여
공중급유기로 사용하기 시작한다.

허나, 스타렉스 의자 접는다고
봉고 트럭만큼 싣을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공중급유에는 필요없는 구조체들은

폭격기의 크기에 비해 탑재 할 수 있는
기름의 양을 늘리지 못하게하는 골칫거리였다.
결국 미공군에서는 '공중 급유'만을 위해
운용하는 기체를 만들고자 하였고
그리하여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공중급유기가 탄생하게된다.

붐: 내가 표준이지
프로브&드로그: 뭐래니 쟤?
A330MRTT: 걍 둘다 드루와

현존하는 공중급유기의 급유 방식에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
바로 플라잉 붐 방식프로브&드로그 방식이다.
(여기에선 각각 ,프로브 방식이라 부르겠다.)
일단 방식은 미군이 주로 쓰는 방법으로
급유 막대관을 내리는 방식이다.
일일이 말로만 하기엔 뭐하니 아래 사진을 보자.

우리나라에서 도입한 KC-330(A-330MRTT) 시그너스

저 막대관을 붐이라고 부르는데 이방식의 경우에는 공중급유기 후미에
붐을 조종하는 전문병이 탑승하여
붐을 전투기에 꽂아 급유를 한다.
이 붐방식의 장점으로는 빠른 급유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급유후 전투로의 복귀를
빠르게 할 수있기에 급유시간에
습격을 당할일이 줄어들 수는 있는것이다.

허나 이 붐 방식의 가장 큰 단점은
붐 부분의 크기가 상당해 중소형 기체에는 탑재가
거의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중소형 기체에 탑제하면 붐 관리 시설이
기름 저장 공간보다 더 크게될 수도;;;)
이러한 사실 때문에 붐을 사용하는 공중 급유기를
항모같은 활주로가 짧은 공간에선
덩치큰 붐 방식의 공중급유기는 사용하기
힘들게 되었고 전투기에서 전투기로 급유를 하는
버디-버디 급유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항모를 운용하는 각국의 해군들은 붐 방식 대신
프로브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여담:현재 미군은 무인 스텔스 공중 급유기
MQ-25를 개발 중에있고
사람이 없어 전수동 붐 조작이 가능한
이 급유기의 급유방식또한
프로브 방식으로 알려져있는데 이를 보면
항모서 붐 방식을 운용안하는 이유가
현재 미 항모의 F-18,F-35C(B형 포함)모두 현재
프로브 방식을 사용하고 있기에
이에 발맞추어 가려고 하는 목적임 을 알 수 있다.
변화란 항상 어려운 법이다.

헬기에 있는 긴 파이프가 프로브 기다란 호스의 끝자락이 드로그

플라잉 프로브 급유방식은 미국,
유럽 등에서 많이 쓰이는 방식이다.
프로브 방식은 방식과 장단점이 완전 반대인데
프로브 방식은 위 사진에 보이듯 급유 호스를 내려
끝에 우산처럼 보이는 드로그라는
부분을 전투기나 헬기의
프로브라는
기다란 관 부분에 꽂아
급유를 하게 된다.
바로 여기서 프로브 방식의 장점이 나오는데
바로 '헬기'에 급유를 할 수 있을 만큼
느린 중형 프롭기 기체에도 탑재 가능 하여 짧은
활주로에서도 운용하기 용이하는점
또한 전투기,헬기를 동시에 멀티 급유가
가능 하다는 점이있다.


박스처럼 세세하게 급유관을 급유기측에서 조종할
필요가 없기에 급유 호스를 여러개
달아 놓고 오는 2대 이상의 전투기, 헬기에게
동시 급유가 가능 하다는 것!
다만 이방식에도 문제는 있는데
느린 급유 시간이다.
이는 빠른 급유를 하게되면
급유호스가 그압력으로 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단점은 급유중 적의 레이더에 걸려
공격을 당하더라도
급유중인 상태로는 공격에 빠르게
대응을 하지 못하게 되는 단점이 있다.
(사실 스텔스가 아닌이상 공중급유기가 적의 대공 무기에
격추 될 만큼 전방에 침투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처럼 두가지 방식에는 각각 문제가
있는 만큼 요즈음엔
이 두가지 방법을 둘다 수용한
급유기들이 많이 나온다.
가장 큰 예로 바로 우리나라가 도입한
첫 공중급유기인 A330 MRTT또한
,프로브 방식을 동시에 채택하여
동시에 3대를 급유 할 수 있음은 물론 다양한
전투기들과의 호환성?이 좋다 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가 들여온 공중 급유기의 팔요성은 아래 참고
자료만 봐도 알 수 있다.

작전가능시간 그래프를 보면 공중 급유기가 필요한이유를 단번에 알 수 있다.

이러한 공중급유기의 유무가
실제 전쟁시에 공군의 작전에 큰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므로
앞으로 한2대 정도만 더 들여 오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기본적으로 무기들은 '운용-수리-비상대기'
3가지를 지키기기위해 최소
3대를 도입하는것이 좋다고보고있다.)

다음 글에서는 공중급유기의 미래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다음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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